엔디엠 "내년 초 중국서 자율주행 시연"

[인터뷰] 허원혁 대표 "한국형 자율주행 플랫폼 내년 6월 완성"
올해 제주도 세종시 배곧신도시 등 3곳서 실증주행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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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자율주행 전문기업 엔디엠(NDM)이 내년 초 중국 완성차업체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시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업체들의 반응이 좋을 경우 자율주행차 플랫폼 자체를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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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원혁 대표 [사진제공=엔디엠]

허원혁 엔디엠 대표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전시회 참가가 아니라 우리가 단독으로 중국 자동차업체들을 모아놓고 시연을 하는 것이어서 생각보다 통관이 오래걸리고 있는데 내년초에는 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면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들을 상대로 우리의 차량과 기술 등을 시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방향은 어떤 차량에도 탑재가 가능한 자율주행 솔루션, 시스템을 만들고 싶은 것"이라면서 "플랫폼을 판매하는 측면에선 중국은 엄청난 시장"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엔디엠은 자동차 부품인 와이어링 하네스 전문기업인 에스모가 지난 1월 40억원 수준의 자본금 규모로 설립했다. 엔디엠은 미국 자율주행 플랫폼 기업 우모(UMO)와 양해각서를 통해 아폴로의 인공지능 음성인식 전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음성인식 기술 '아폴로(Apollo)'를 확보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3D 초정밀 지도 기술인 미국의 '카메라(CARMERA)'와 협업하고 있다.

엔디엠은 올해 제주도에서 첫 실증주행을 시작으로 세종시, 배곧신도시 등 지자체 3곳에서 실증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올해 2월 제주도 및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함께 ‘전기차 자율주행 정밀지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5월엔 스마트 모빌리티 랩(SML)과 자율주행 공동연구 및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SML은 이경수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팀이다.

현재 산학 협동 체제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허 대표는 "9월부터 '한국형 자율주행 플랫폼 개발'이란 이름으로 프로젝트 시작했는데, 1차 버전을 내년 6월까지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아울러 자율주행 사업에 적극적인 지자체를 중심으로 사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허 대표는 "자율주행차 사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말 중요한게 행정"이라면서 "실제 차량을 만들어도 행정적인 절차가 진행이안되면 실증사업이나 운행 등을 할수 없기 때문에 제주나 세종 등과 같은 적극적인 지자체들을 중심으로 사업 진행 속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는 내년 하반기 상용화된 서비스를 하고 싶어하고, 제주도도 내년 하반기에는 단지내 운행 테스트 후 내 후년 실제운행 등의 대략적인 계획들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완성차업체들과의 협업 여부에 대해서는 "그런 얘기들은 있어도 사실 하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연구개발(R&D) 중심의 기업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큰 매출이 없다. 허 대표는 "일단 내년 6월 프로젝트 1차 버전이 나올때까지는 내부자금(모회사 등의 추가투자 포함) 등으로 운영하고 결과가 잘 나오면 외부 투자유치 등도 고려할 생각"이라며 "실질적인 규모 있는 매출이 발생하는 것은 빨라야 2020년정도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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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엠의 자율주행 사업 로드맵. [자료제공=엔디엠]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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