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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죽여라" 환청 듣고 아내 살해한 50대 남성 검거

기사등록 : 2018-12-0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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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청 듣고 아내 살해
딸이 신고해 현장에서 검거
알코올 중독성 치매 증상 보여와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아내를 죽여라'라는 환청을 들었다며 아내를 살해한 50대 남성이 딸의 신고로 체포됐다.

서울 강서경찰서 / 뉴스핌DB

서울 강서경찰서는 A씨(55)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경찰서에서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강서구 내발산동 자택에서 주방에 있던 흉기로 아내 B(50)씨의 가슴 부위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를 죽이라는 환청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알코올 중독성 치매 증상을 보여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건 당시 집 안에 있던 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A씨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등 자세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sun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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