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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립국악단과 재외예술인, 13일 '아리랑'·‘북한음악’ 선보인다

기사등록 : 2018-12-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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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도립국악단과 재외동포예술인은 오는 13일 오후 3시 경기도 양주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세계 각지에 흩어진 한민족의 노래 ‘아리랑’과 ‘북한음악’을 선보인다.

‘아리랑’은 우리 삶의 희로애락이 담긴 민요로 소중한 대한민국의 문화자산이자 마음의 울림이 있는 음악이다. 재외동포들에게 있어 ‘아리랑’은 두고 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 조국이 처한 비극적 운명의 한탄, 타국에서의 설움, 그리고 항일의식의 표현이기까지 하다.

경기도립국악단[사진=양주시]

이러한 의미가 담긴 ‘아리랑’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1)주년인 현재, 동시대를 살아가는 연주자로서 경기도립국악단은 특별한 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의 아리랑(아리랑 연곡)을 중심으로, 일본의 아리랑(해협의 아리랑), 중국의 아리랑(기쁨의 아리랑·장백의 새아리랑)을 선보인다. 또한 북한음악인 ‘승전고를 울려라’,‘유격대 말파리’를 양금으로 새롭게 편곡한 '양금협주곡 광야의 질주', 북한가곡 ‘압록강 2천리’, 북한가요 ‘배나무집에 경사났네’를 감상할 수 있다.

또 다른 즐거움은 음악을 각 나라의 예술인을 통해 직접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북한·일본 3국의 정상에게 노래를 선사한 재일동포 2세 오페라가수 ‘전월선’, 중국 전문예술표현단체로 72년의 역사를 가진‘중국연변가무단’의 수석단원인 재중동포 ‘강화·최려령’,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세계양금협회CWA 한국지부 회장이자 재중동포인 양금주자 ‘윤은화’, 평양의 1급 오페라가수였던 북한 출신 성악가 ‘김훈’, 한국영화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은 ‘서편제’의 여자주인공 오정해, 마지막으로 최근순 악장이 이끄는 경기도립국악단 성악팀과 경기도립국악단 사물놀이팀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경기북부도민의 문화향유기회 확대에 기여하고자 전석 무료(선착순입장)로 진행하고 있다.

 ks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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