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지난주(12월3~7일) 국내 주식시장에선 외국인의 코스피 대장주 '사자'가 눈길을 끌었다. 반면 기관들은 MSCI 반기 리밸런싱 종목 편출일을 기점으로 MSCI지수에 투자하는 ETF와 KODEX200 등을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지난주(12월3~7일) 외국인 순매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HTS>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셀트리온, LG화학, SK하이닉스, 삼성SDI, 롯데케미칼, 삼성전기, 삼성전자우, 스튜디오드래곤, 신라젠, 대한항공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바이오 대장주 셀트리온을 포함 코스피 대형주 매수세가 뚜렷했다. 셀트리온 27만2100주(663억8800만원)을 비롯 LG화학 14만8300주(535억5400만원), SK하이닉스 64만1200주(455억1700만원), 삼성전기 24만5900주(285억2300만원) 순이었다.

지난주(12월3~7일) 기관 순매수 추이 <자료=대신증권 HTS>

반면 기관들은 KODEX200을 비롯 TIGER MSCI코리아TR, KODEX MSCI코리아TR, TIGER200 등 상장지수펀드(ETF)를 집중 매수했다.

지난주 기관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에는 KODEX200, TIGER MSCI코리아TR, KODEX MSCI코리아TR, TIGER200, 셀트리온, KT&G, 휠라코리아, 한국전력, SK텔레콤, 한미약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KODEX200 824만9700주(2239억3400만원), TIGER MSCI코리아TR 1939만2800주(1983억6400만원), KODEX MSCI코리아TR 1242만6400주(1006억600만원), TIGER200 176만8500주(480억200만원) 등 ETF 매수세가 뚜렷했다. 지난 12월1일 MSCI 코리아지수가 반기 리밸런싱되면서 실제 편입 기준일(12월1일) 이후 자금 유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외국인 순매도 상위 10개 종목에는 삼성전자, KODEX200, TIGER MSCI코리아TR, KODEX MSCI코리아TR, TIGER200, 엔씨소프트, 호텔신라, SK텔레콤, 하나금융지주, 포스코켐텍 등이 이름을 올렸다. 기관은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넷마블, LG전자, 삼성전자우, KODEX레버리지, 삼성전자, KODEX코스닥150선물, SK, 한온시스템을 가장 많이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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