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부산·울산·경남

김해시, 내년 국·도비 확보액과 증가율 최고기록 경신

기사등록 : 2018-12-10 13:2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2019년 국·도비 5676억원(국비 4454억원, 도비 1222억원)을 최종 확보해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국회가 내년도 정부예산 469조 5752억원 통과시킨 가운데 김해시는 올해 국·도비 4763억원보다 913억원이나 증가한 역대 최고 규모를 확보했다. 이는 정부예산 증가율 9.5%보다 배 이상 높은 19%의 증가율로 지난해 기록을 1년 만에 경신하며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다.

김해시청 전경[제공=김해시청] 2018.7.16.

정부 예산안에 미반영 되었거나 부족하게 반영되어 국회에 제출된 사업 중 가야사 2단계 정비사업 80억원 등 6건 135억원이 국회 심의과정에서 증액돼 가야사 복원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시의 이같은 성과는 지역 국회의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공조 전략, 국·도비 확보에 대한 허성곤 김해시장의 열정적인 노력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지난 3월 개최한 당정협의회를 시작으로 민홍철(김해갑), 김정호(김해을) 두 지역 국회의원과 9월까지 수 차례 국고확보를 위한 회의를 통해 시기별로 확보 전략을 함께 논의하고 문제점에 대한 공동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등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정부예산에 미반영 되거나 신청액보다 적게 반영된 사업을 국회에서 추가 반영하기 위해 시장과 함께 문희상 국회의장과안상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비롯한 예산안조정 소위원회를 차례대로 방문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김해시도 연초인 1월에 국고확보 추진전략 보고회를 시작으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를 구성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더 빨리 더 자주 경남도와 중앙부처를 방문해 시의 신청사업을 담당자에게 설명하고 타당성을 확보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접근했다.

허성곤 시장은 “국·도비 확보를 위해서는 관련 정부부처와 국회를 열심히 찾아다니며 관계자를 끈질기게 설득하고 논리적으로 이해시키는 방법 뿐”이라면서 “이번에 확보한 국·도비 사업들이 시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데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는 내년에도 1월부터 국‧도비 확보TF를 운영하고, 정부 예산내역을 입수해 신규사업 발굴 및 공모사업 신청 등을 통해 지역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확보에 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news2349@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