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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국회의원 비서, 음주운전 '면허취소' 논란

기사등록 : 2018-12-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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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윤영석 국회의원의 별정직 공무원인 비서 A씨의 음주운전 적발 사건이 뒤늦게 밝혀져 지역여론이 들썩이고 있다.

윤 의원은 해당 비서 A 씨의 음주운전 적발에 관련해 뉴스핌과의 전화통화에서는 "모른다"고 일축했지만 비서 A 씨의 직급까지 낮춰 계속 근무토록 배려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윤영석 자유한국당 의원. 2018.10.16 kilroy023@newspim.com

윤 의원의 비서 A씨는 지난 3월 7일 오전 2시께 양산시 물금디자인공원 사거리 도로에서 만취상태로 차선에서 신호를 대기하다 경찰의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해당비서는 음주적발 당시 경찰의 음주 측정을 3번이나 거부해 경찰이 '면허취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하지만 윤 의원은 A씨에 대해 별다른 조치없이 당시 5급 직급에서 7급으로 하향조정해 계속 근무토록 해 '제식구 감싸기'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욱이 해당 비서는 현재 지역의 각종 행사에 아무일 없는 듯 활동하면서 도덕성 논란으로 여론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다.

양산의 한 더불어민주당 인사는 "실질적으로 A비서의 음주운전 적발사실은 공공연히 알려져 있었으나 뒤늦게 드러난 것 뿐"이라며 "청와대 김종천 의전비서관의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 '살인행위'라며 대통령의 엄정처벌 및 특단조치를 촉구했던 윤 의원의 '내로남불'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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