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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 '짐 로저스' 사외이사로...경협주 시간외거래 '들썩'

기사등록 : 2018-12-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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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난티·현대엘리베이터 시간외단일가 급등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아난티가 짐 로저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남북경협주가 들썩이고 있다.

10일 아난티는 시간외단일가 거래에서 이날 종가(9860원) 보다 9.53%(940원) 오른 1만800원에 마감했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민간 기업이다.

남북경협주로 꼽히는 현대엘리베이터도 시간외단일가에서 종가(10만원) 보다 5%(5000원)오른 10만5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아난티는 장 마감 후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짐로저스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짐 로저스는 일찌감치 북한 관련 투자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7월 한국을 방문해 "북한과의 경제협력이 독일 통일 당시와 달리 큰 비용이 들지 않을 것"이라며 "관광업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짐 로저스는 워렌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대가로 불린다. 조지 소로스와 함께 퀀텀펀드를 설립해 10년간 4200%의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짐 로저스 <사진=김승현 기자>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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