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한국감정평가사협회가 세계 최대 감정평가 학술대회인 '2020 IVSC·WAVO 국제 감정평가 콘퍼런스' 유치에 성공했다.

12일 한국감정평가사협회에 따르면 국제감정평가기준위원회(IVSC: International Valuation Standards Council)는 감정평가 기준의 국제적 정합성을 제고하고자 지난 1981년에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다.

세계평가기구연합(WAVO:World Association Of Valuation Organisations)는 감정평가 분야의 국제적 활동, 교육 및 훈련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설립된 비영리 국제기구다.

감정평가사협회는 지난 9월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제9차 WAVO 총회에서 유치 의사를 밝혔다. 이후 WAVO 이사회는 국제 감정평가 콘퍼런스의 대한민국 개최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국제 감정평가 콘퍼런스는 IVSC 회원 63개국 125개 감정평가기관과 WAVO 회원 14개 국가의 감정평가기관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감정평가 학술대회다.

감정평가사협회는 국제 감정평가 콘퍼런스 유치를 통해 ▲감정평가의 객관성 및 감정평가 기준의 국제적 정합성 제고 ▲감정평가 선진국으로서 국제적 위상 제고 ▲해외 감정평가기관과 국제교류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김순구 한국감정평가사협회장은 "국제 감정평가 콘퍼런스 개최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감정평가제도 및 기법을 전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다"며 "세계 최대 규모의 콘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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