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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고양·부산·서울 이어 안산서 온수관 또 파열…관련주 강세

기사등록 : 2018-12-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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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전국적으로 온수관 파열이 잇따르면서 파이프 관련주가 상승세다.

13일 한국주철관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날보다 940원, 10.21% 오른 1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뉴보텍, 동양철관, 프럼파스트 등도 각각 9.74%, 4.26%, 13.54% 상승 중이다.

안산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를 넘긴 시각 시내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지하 1.5m 깊이에 매설된 직경 200mm의 온수관이 파열돼 1100여 세대의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안산도시개발 측은 파열된 온수관이 18년 전에 설치돼 강관에 부식이 일어나면서 수압을 이기지 못해 물이 샌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비롯해 최근 전국적으로 온수관 파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일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일대 노후 온수관이 파열돼 다수의 인명피해를 냈다. 이후 5일에는 부산에서 온천수 관로가 부식으로 파손되면서 50℃가 넘는 온천수가 도로 위로 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고, 12일에는 서울 목동 아파트 단지에 매설된 온수관이 파열돼 1882세대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끊겼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전국에 설치된 온수관 가운데 20년 이상 된 낡은 온수관이 686㎞, 전체의 32%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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