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석구 기자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평택당진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해양 주권 수호 결의 대회’를 열었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평택당진항 해양경찰 전용부두에서 ‘해양 주권 수호 결의 대회’를 열었다.[사진=평택해경] |
국내 해역의 불법 외국 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 의지를 고취하기 위해 여성수 서장 주관으로 개최된 이날 해양 주권 수호 결의 대회는 ▲1502함 해상특수기동대의 결의문 낭독 ▲경찰장구 및 진압 장비 점검 ▲불법 외국어선 단속 모의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수 서장은 전용부두에 정박한 1502함에서 고속단정, 공용화기 등 단속 장비 상태를 직접 점검하고 해상특수기동대원들을 격려했다.
여 서장은 “해양경찰은 우리 바다에서의 해양 주권 침해 행위를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결의 대회를 통해 외국 어선의 불법 행위에 대해 단호하고 강력한 단속 및 예방 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해양경찰 전용부두 앞 해상에서는 해양경찰의 단속에 대해 격렬히 저항하는 불법 외국어선 제압을 위한 모의 훈련이 진행됐다.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불법 외국어선 단속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사진=평택해경] |
평택해경 소속 경비함정과 고속단정이 동원된 훈련은 ▲단속 준비 및 불법 행위 촬영 ▲정선 명령 및 고속단정을 동원한 불법 외국 어선 추적 ▲저항하는 불법 외국어선 진압 및 검색 ▲나포 조사 순으로 실시됐다.
김현수 경비구조과장 “겨울철 외국 어선의 불법 행위에 대한 해양경찰의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결의 대회와 모의 단속 훈련을 실시했다”며 “해양 주권 수호에 한 치의 빈틈도 발생하지 않도록 훈련과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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