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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체조 여서정,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서 도마 우승

기사등록 : 2018-12-1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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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한국 여자 기계체조의 간판으로 자리잡은 여서정이 올해 마지막 국제대회에서 도마 챔피언에 올랐다.

여서정(16·경기체고)은 1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국제체조연맹(FIG) 인터내셔널 토너먼트 대회 ‘미하일 보로닌컵 2018’ 여자 도마 결선 1차 시기에서 14.200점, 2차 시기에서는 13.725점을 받아 평균 13.96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여서정은 또 마루운동에선 12.825점을 받아 3위, 개인종합 결선에선 51.950점을 챙겨 2위에 각각 올랐다.

여서정(가운데)이 미하일 보로닌컵 2018 여자 도마 결선에서 1위에 올랐다. [사진= 올댓스포츠]

‘도마 황제’ 여홍철 경희대 교수의 딸인 여서정은 처음으로 나선 메이저 시니어 대회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여자 기계체조 선수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이단평행봉의 서연희, 평균대의 서선앵 이후 32년 만이었다.

여서정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 도마에서도 5위를 차지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메달 획득에 전망을 밝혔다.

여서정을 포함한 기계체조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말부터 러시아에서 전지 훈련을 소화하며 보로닌컵 등 2개 대회에 참가해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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