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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북 단일팀 ‘장우진·차효심 조’, ITTF 그랜드파이널 준우승

기사등록 : 2018-12-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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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탁구 남북 단일팀이 아쉬운 준우승을 거뒀다.

남측의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과 북측의 차효심(24) 조는 1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그랜드파이널스에서 혼합복식 결승에서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에 0대3(6-11 8-11 4-11)으로 패했다.

장우진(오른쪽)과 차효심이 그랜드파이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사진= 정일구 기자]

장우진-차효심조 8강에서 ‘2017 세계선수권 우승팀’ 요시무라 마하루-이시카와 가스미(이상 일본) 조를, 4강에서는 한국의 임종훈(KGC인삼공사)-양하은(대한항공) 조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짧은 시간의 훈련을 생각하면 값진 결과다. 이번 대회는 월드 투어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그랜드파이널이다.

장우진과 차우심은 올 7월21일 탁구 사상 27년만의 남북 단일팀 금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1991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체전서 현정화와 리분희의 우승 이후 2번째 금메달이다.

경기후 공식인터뷰서 장우진은 "효심 누나와 내년에도 계속할지 모르지만 기회가 된다면 함께 해서 우승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임종훈(KGC인삼공사)과 함께 남자복식에서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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