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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세계무예마스터십 몽골 진출 교두보 마련

기사등록 : 2018-12-1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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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는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방문단이 몽골을 방문, 국제스포츠 교류 방안을 논의하고 세계무예마스터십 몽골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지사는 몽공대통령의 영애인 나몬 바톨바의 공식 초청으로 14~16일 2박3일 간의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 충북도와 몽골의 협력방안과 세계무예마스터십의 몽골진출 기회를 마련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몽골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및 문체부 디렉터와 면담하고 있는 이시종 지사(오른쪽).[사진=충북도]

이 지사는 방문 첫 날인 14일 몽골 테렐지 국립공원에서 개최된 몽골 나몬 어린이 재단 출범식 및 자선행사에 참석한후 몽골 국회대강당에서 펼쳐진 제1차 한국-몽골 청년기업가 협의체 서밋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

또 이날 이 지사는 몽골 대통령 집무실에서 할트마 대통령과의 면담 자리에서 충북의 신성장동력산업 소개와 함께 무예인프라와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를 소개했다.

내년 충주마스터십대회에 몽골의 우수선수 파견 요청과 할트마 몽골 대통령을 내년 대회에 정식 초청했다.

이에 대해 할트마 대통령은 “내년 충주대회 참석을 위해 한국정부와 방한 일정 조율을 논의 해보겠다”며 “앞으로 충북도와 몽골이 무예분야 뿐만아니라 에너지와 의료산업 등도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지사는 몽골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몽골 교육문화체육부 차관, 몽골 삼보연맹 회장 등 무예·스포츠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몽골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과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유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간바야르 교육문화체육부 차관은 “내년 대회에 선수단 파견을 위해 관련 부처와 적극 협의할 것"이라며 “앞으로 몽공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과 스포츠 의료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을 이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밝혔다.

몽골올림픽위원회 바투식 바트몰드 부위원장은 “몽골무예마스터십위원회 설립에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는 한편 세계청소년무예마스터십 유치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세계무예마스터십의 몽골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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