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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문항 출제’…서울 명문고 적발 사실 뒤늦게 드러나

기사등록 : 2018-12-1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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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감사결과 현황 17일 오후 2시 공개...총 1107건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2017년 서울시교육청 감사 결과 경기고와 명덕외고 등 초·중·고교 및 산하기관이 4년 동안(지원청 기준) 총 1000건에 육박하는 지적사항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학교명까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시·도교육청 감사관협의회는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서울시교육청 감사결과 현황을 17일  오후 공개한다.

경기고의 경우 학교생활기록부 오류사항을 바로잡으면서 정정내용에 관한 객관적 증빙자료가 없는 총 2건에 대해 관련자 ‘주의’ 처분을 받았다.

명덕외고는 ‘학업성적 평가 문항 출제 부적정’으로 관련자 ‘경고’와 ‘주의’ 처분을 받았다. 2015년과 2016학년도 정기고사 시험문제에서 동일한 문항을 다수 출제하는 등 학업성적 평가 문항 출제 지침을 준수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이들 2건을 포함해 이번에 공개될 내역은 총 1107건이다. 본청은 △2013년 11건 △2014년 16건 △2015년 31건 △2016년 63건 △2017년 63건 △2018년 50건 등 총 234건이다. 교육지원청은 △2015년 147건 △2016년 301건 △2017년 245건 △2018년 180건 등 총 873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초·중·고교 및 산하기관 대상 종합감사와 특정감사 결과 전문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 ‘중앙행정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자체감사기준’ ‘서울시교육청 감사결과 공개기준’ 개정에 의거해 이날 오후 2시부터 21일까지 본청 및 지원청 각각 자체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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