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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의 고장' 영동, 내년 3월부터 국악방송 송출

기사등록 : 2018-12-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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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뉴스핌] 박상연 기자 = 내년 3월 부터는 국악의 고장 충북 영동 ‘난계 박연선생’의 국악사 업적이 살아있는 영동에서도 국악방송을 들을 수 있게 됐다.

17일 군에 따르면 국악방송은 충북지역 방송서비스를 위해 최근 영동국악방송 허가를 확보하고, 국고보조금 3억원을 투자해 영동읍 회동리 무량산 부근에 방송시설 설치공사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열린 영동 난계국악단 송년음악회.[사진=영동군]

이에 따라 공사가 완료되는 2019년 2월 시험방송을 송출하고 3월에는 영동국악방송으로 개국해 국악과 음악 정보를 방송할 예정이다.

영동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3대 악성 중 세종대왕 시절의 궁중음악의 체계를 정비한 난계 박연선생의 고장으로, 전국에서 유일하게 군에서 운영하는 군립 난계국악단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또 국악체험촌, 난계국악기박물관, 난계국악기체험전수관, 난계사 등 다양한 전통예술 인프라가 조성된 지역이다.

영동국악방송은 FM99.3MHz로 내년 3월부터 FM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우리소리의 매력을 24시간 들을 수 있다.

군은 이번 국악방송의 개국으로 국악의 진흥과 저변 확대, 지역문화 복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yp203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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