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립박물관은 개관 후 16년 만에 영도구 동삼동패총전시관 제2전시실을 개편, 노후된 전시 시설물을 현대 감각에 맞게 디자인해 쾌적한 전시 관람 환경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리모델링한 부산 영도구 동삼동패총전시관 제2전시실 내부 전경[사진=부산시청] 2018.12.18. |
동삼동패총은 남해안 신석기문화의 변천과정을 알 수 있는 유적으로, 1979년 국가사적 제266호로 지정돼 유적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2년 4월 24일 전시관을 건립했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추어 유물을 벽면에 고정하는 등 입체적으로 전시해 편안한 관람을 유도하고 유물에 대한 설명과 사용 모습을 그려 동삼동패총 및 신석기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나라 최고의 그림 중 하나인 사슴무늬토기를 비롯해 조개가면, 대형 빗살무늬토기, 조개팔찌 등 신석기시대를 대표하는 동삼동패총 출토유물 24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한편 동삼동패총전시관의 제1전시실 및 로비 공간은 2019년 상반기 새롭게 단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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