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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코스피, 中증시 하락에 외인·개인 '팔자'

기사등록 : 2018-12-1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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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18일 한국 증시는 중국시장의 약세로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가 심화되면서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98포인트(-0.43%) 내린 2062.11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03억, 1560억원 순매도한 가운데 기관이 3146억원 어치를 순수하게 사들이면서 지수 하락 폭을 방어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건설업(+1.98%), 은행(+1.64%), 비금속광물(+1.52%), 종이·목재(+0.62%)는 오른 반면 통신업(-2.63%), 철강·금속(-1.03%), 음식료품(-0.96%), 전기·전자(-0.9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LG화학(-3.27%), SK텔레콤(-2.53%), SK하이닉스(-1.77%) 등은 내린 반면 셀트리온(+1.86%), 현대차(+1.29%), 한국전력(+1.06%) 등은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급락 여파로 하락 출발했으나 시진핑 중국 주석의 금일 개혁개방 40주년 기념식에서 축하 연설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중 한때 상승 전환했다"며 "그러나 미-중 무역분쟁 완화 등 호재성 재료가 언급되지 않으면서 중국 증시가 1% 넘게 하락하자 국내 증시도 매물 출회가 늘어나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23포인트(0.34%) 내린 659.67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04억, 360억원 팔았으며 외국인은 859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유통(+2.02%), 종이·목재(+1.71%), 운송장비·부품(+0.63%), 금속(+0.47%)은 올랐으며 비금속(-1.44%), 기계·장비(-1.31%), 정보기기(-1.31%), 반도체(-1.2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였다. 바이로메드(+6.44%), 셀트리온헬스케어(+4.07%), 에이 셀트리온헬스케어(+4.07%), 에이치엘비(+0.14%) 등 대부분 바이오 종목이 오른 반면 포스코켐텍(-2.39%), 스튜디오드래곤(-1.43%), CJ ENM(-1.18%) 등은 떨어졌다.

 

cherishming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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