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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로봇인의 밤 개최…현대로템·재원 등 정부포상

기사등록 : 2018-12-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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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현대로템 본부장·신정욱 재원 대표이사 수상
산업부 "사회적 약자 지원로봇 내년까지 1천대 보급"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정부가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로봇업계 종사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수상자에는 현대로템 김영수 본부장과 재원 신정욱 대표 등이 포함됐다.

19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 '2018 로봇인의 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로봇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은 총 14명의 로봇업계 종사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진행되고,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로봇 제품을 시연도 진행된다.

2018 로봇인의 밤 정부포상 수상자. 왼쪽부터 김영수 현대로템 본부장(산업포장), 신정욱 재원 대표이사(대통령표창), 권동수 한국과학기술원 교수(대통령표창)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포상은 산업포장 1점과 대통령표창 2점, 국무총리표창 4점, 장관상 7점 등이 수여된다.

산업포장은 현대로템의 김영수 본부장에게 수여될 예정이다. 김 본부장은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협력하여 근력 증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하고 국내외 로봇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대통령표창은 좌표로봇을 개발하여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재원의 신정욱 대표와 국제 로봇 학술대회 유치에 기여한 한국과학기술원의 권동수 교수에게 수여된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서는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는 돌봄·재활로봇 등 유망 로봇 제품 10종을 시연한다. 정부포상을 수상한 기업의 로봇도 행사장에 전시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시연될 배변지원, 반려로봇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로봇은 정부의 보급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3개 기초지자체에 1천여대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로봇산업이 제조업 활력제고와 혁신을 위해 중요한 산업"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는 로봇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실증·사업화, 자금조달 지원과 함께 제도 정비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봇인의 밤 행사는 지능형로봇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한 로봇기술을 개발한 단체를 발굴·포상해 관련 종사자의 사기진작 및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시키는 자리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행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파이낸셜뉴스 김주현 사장, 한국로봇산업협회 신경철 부회장, 문전일 로봇산업진흥원장을 비롯한 로봇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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