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이탈리아에서 정교하게 위조한 가짜 샤넬가방을 국내로 반입해 유통시키려한 일본인 무역상 등 2명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부산진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이탈리아에 거주하는 일본인 무역상 A(55)씨와 국내유통업자 B(55)씨 를 사기 및 상표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부산진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이 압수한 가짜 샤넬가방[사진=부산진경찰서]2018.12.19. |
경찰에 따르면 일본인 A 씨는 지난 2017년 3월 10일부터 2018년 10월3일까지 가짜 샤넬가방 181점을 국내로 반입해 명품 판매업자를 통해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B 씨는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하는 국내 통신판매 사업자 C 씨를 상대로 "이탈리아에서 샤넬 정품을 직수입한다"고 속여 공급 계약을 맺고 샤넬가방 181점을 판매해 4억7000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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