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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군, 녹색환경조성·생관광도시 이미지 제고 '박차'

기사등록 : 2018-12-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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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2019년도에 녹색 환경조성과 생태관광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내년 2월부터 시행되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2019년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

배출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대기배출사업장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하고 공사장·도로변 등의 비산먼지를 집중 관리하는가 하면 신고포상금 제도 운영,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보급 등을 추진해 나간다.

쿨링 포그가 설치 될 산토끼노래동산 전경[사진=창녕군청]2018.12.21.

수송분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차 보급 및 인프라 확대와 노후차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운행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차량의 단속을 강화해 이동배출원으로 인한 미세먼지를 저감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분야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대기오염측정소 신규 설치, 노약자 및 영유아의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 저감을 위한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및 생활속 미세먼지에 대한 정보 전달을 위한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구축을 위해 내년도 4억 4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경제수 조림 등 미래가치가 있는 산림자원 조성에도 나선다.

남산공원 및 둘레길 조성과 녹색쌈지숲 및 가로수 조성, 미세먼지․소음방지 녹색숲 조성 등 꽃과 나무와 숲이 어우러진 쾌적한 ‘녹색창녕’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자연친화적인 녹지공간 확충으로 아름다운 생태관광 창녕을 만들어 나간다.

군은 폭염을 대비하고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내년 문화공원 광장 앞과 산토끼노래동산에 쿨링포그(Cooling Fog)를 설치할 계획이다.

쿨링포그란 수도관과 노즐을 설치한 관을 통해 정수된 물을 일반 빗방울의 약 1000만분의 1정도 크기의 인공 안개비로 분사하는 것으로 분사된 물이 더운 공기와 만나 기화하면서 주위 온도를 3~5도 정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군의 대표적 가족 체험형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산토끼 노래동산에도 쿨링포그와 꽃터널을 조성함으로써 하절기 방문객들에게 야외 활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아름답고 다양한 추억을 선사하도록 새로운 볼거리와 편의시설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우포늪 생태체험장의 잔디광장 인근 유휴부지를 활용해 자연생태 놀이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사업을 발주했다.

자연놀이터 조성사업은 창녕군이 시군합동평가 우수시군에 선정됨에 따라 경남도에서 재정인센티브사업으로 총사업비 2억 5000만원을 전액 지원받아 어린이들이 자연을 주제로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야외 학습공간이다.

하늘오르기, 모래놀이, 물놀이 언덕 등 자연을 소재로 다양하고 특색있는 공간을 조성하고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낮은 짚라인, 나무오르기 놀이대, 통나무 놀이대, 마운딩 미끄럼틀 등 자연친화적 놀이기구가 설치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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