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스포츠

카메룬 난민 복서 이흑산, 어나힐레이션 출전... “목표는 세계챔프”

기사등록 : 2018-12-27 06:00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카메룬 출신의 난민 복서가 ‘어나힐레이션’에 출전한다.

티에이피(T.A.P) 매니지먼트의 김여정 대표는 “이흑산(35세·본명 압둘레이 아싼)과 계약을 체결, 국내 최초 복싱과 MMA 콜라보레이션 대회 '어나힐레이션(Annihilation)‘에 출전한다”고 공식발표했다. 어나힐레이션은 내년 1월 19일 KBS 아레나 홀에서 공식 출범한다.

이중경과 포즈를 취한 카메룬 난민 복서 이흑산(오른쪽). [사진= 한국권투연맹(KBF)

무패의 난민복서 이흑산 (10전 8승 3KO 2무)은 현재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마지막 투혼을 불태울 예정이다. 이흑산은 이적 후 첫 무대로 ‘어나힐레이션’의 언더카드에 출전한다.

이흑산은 “나의 목표는 세계챔피언이다. 선수로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제공해주는 T.A.P 프로모션을 만나게 된 걸 대단한 행운이라 생각한다. 승리소식을 빠른시일내에 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여정 티에이피 매니지먼트 대표는 “단순히 이흑산의 인지도 때문에 계약하는 것은 아니다. 앞으로 티에이피에서 지원을 결정할 선수는 세계로 나아갈만한 기량을 가진 선수여야만 한다. 우선 이흑산 선수가 KBF 챔피언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어나힐레이션의 메인이벤트는 국내에서 무려 5년 5개월 만에 개최되는 OPBF 타이틀매치로이중경(30·티에이피 복싱)과 사무엘 콜롬반(33·호주)의 OPBF 슈퍼웰터급 챔피언결정전이다.

 

fineview@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