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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애 없다”...이통3사, 연말연시 트래픽 급증 대응반 가동

기사등록 : 2018-12-2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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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트래픽 최대 12% 증가 예상
이동 기지국 추가, 대책 본부 운영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이동통신3사가 연말연시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특별대책 본부를 운영하는 등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연말연시를 맞아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통신 트래픽 관리를 위해 27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하고 네트워크 품질 집중 감시 체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연말(31일)에 평시 대비 시도호(통화, 문자, SNS, 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는 최대 8.2% 증가한 시간당 5.6억호, 데이터 트래픽은 최대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신년이 되는 자정부터 약 15분간은 타종 행사와 새해 인사 등으로 동시간 대비 최대 41% 이상의 시도호 급증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해당 기간 ‘특별 소통 상황실’을 운영하고 전국적으로 약 800명을 투입해 24시간 동안 통신 상황 모니터링 및 현장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타종식과 해맞이 행사 지역 및 주요 번화가, 대형쇼핑몰,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용량 사전 증설 작업을 완료했다. 트래픽 급증이 예상되는 지역에는 이동기지국을 배치해 원활한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연말연시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신년맞이 타종행사, 해돋이 등으로 인파가 몰리는 서울 보신각, 대전시청, 강릉 정동진, 부산 용두산 공원, 울산 간절곶, 경북 호미곶 등 주요지역에 이동기지국과 중계기 15대를 배치했다.

또한 행사지역 외 전국 주요도시의 시내중심가 및 백화점, 쇼핑센터, 스키장, 고속도로 등을 중심으로 기지국 최적화 및 용량증설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비상시 대응과 긴급 트래픽 분산, 현장 신속대응을 위해 마곡사옥 상황실 비상 근무 및 주요 행사지역 현장운영요원을 배치한다.

KT(회장 황창규)는 경쟁사보다 빠르게 2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네트워크 특별 관리 기간으로 지정하고 비상운용체계에 돌입한 상태다.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일평균 350여명의 근무 인원을 투입해 24시간 특별 관제를 수행하고 실시간으로 트래픽 과부하 등 이벤트 발생 감시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긴급 출동복구하는 긴급복구체계를 유지한다.

또한, 연말연시 사이버 공격을 대비하여 디도스 공격 실시간 감시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새해 인사’ 등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유포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고객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응할 계획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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