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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보신각 제야의 종 타종…이국종 교수 등 시민대표 참여

기사등록 : 2018-12-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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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자정 종로 보신각서 진행
이국종 교수 등 11명 시민대표 참석
버스·지하철 막차기준 2시간 연장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오는 31일 자정 보신각에서 시민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며 한 해를 마무리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는 이국종 교수와 독도지킴이 고 김성도 부인 김신열, 스피드스케이팅 전설 이상화 선수 등이 참석한다.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모인 시민들 / 이형석 기자

시 관계자는 “시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인물 11명이 2018년 제야의 종 타종행사에 참여해 33번의 종을 울린다”며 “타종 전후에는 축하공연 등 행사가 마련된다”고 설명했다.

올해 타종에는 서울시장을 비롯해 서울시의회의장, 서울시교육감, 서울경찰청장, 종로구청장이 참여한다.

시민대표 11명은 닥터헬기 도입 등 중증외상환자 소생률 향상에 기여한 이국종 교수, 50년 넘게 독도를 지켜온 고 김성도 부인 김신열 여사, BBC가 선정한 ‘100인의 여성’ 하예나 씨, 한국 최초로 동계패펄림픽 금메달을 따낸 신의현 선수, 스피드스케이팅 여제 이상화 선수로 구성된다.

여기에 35년간 서울지하철 2호선 100만㎞ 무사고 운행을 달성한 전기욱 기관사, 시각장애를 극복하고 장애인 인권침해 사건 해결에 힘써온 김예원 씨, 올해 서울시 외국인 명예시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씨, 대통령 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한완상 추진위원장, 독립유공자 고 김규식 선생의 손녀 김수옥 씨, 독립유공자 고 김사범, 김산 선생의 후손 김삼열 씨도 선정됐다.

올해 서울시 제야의 종 타종행사는 tbs교통방송과 라이브서울․유튜브․유스트림․아프리카TV․다음TV팟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된다.

서울시는 버스와 지하철 막차를 2시간 연장 운행한다. 지하철은 평일 기준 새벽 1시에 운행이 종료되지만 31일은 1시간 늘어난 새벽 2시까지 연장(종착역 기준), 총 115회 증회 운행한다. 보신각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40개 노선도 보신각 인근 정류소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새벽 2시 전후 출발한다.

한편 이번 행사에 따른 교통 통제구간과 대중교통 정보는 서울 교통정보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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