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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지사 "특검이 외면한 사건 진실 꼭 밝혀지길"

기사등록 : 2018-12-2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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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9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특검이 5년을 구형했다"며 "정치특검의 예정된 수순"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종선고날 특검이 외면한 이 사건의 진실이 꼭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전일 법정 최후 진술에서 "김동원과 경공모 일부 회원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그들의 인사 추천 요구를 포함한 여러 가지 요구들이 당연히 관철돼야 했지만 어느 것도 실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은 자신들의 인사 추천이 무산되니 그에 대해 불만을 품고 반발했던 일부 온라인 지지자들의 일탈이 사건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댓글조작 관여 의혹'을 받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12.28 mironj19@newspim.com

김 지사는 "이런 일이 있기 전까지 경공모는 경제민주화 정책을 매개로 하는 전문직종에 있는 분들이 주로 회원으로 있는 건전한 온라인 지지모임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누구보다도 이 사건의 진실이 하루 빨리 밝혀지기를 원한다.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꼭 밝혀주시기를 간절하게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전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지사에게 업무방해 혐의에 징역 3년, 선거법 위반 혐의에 징역 2년, 총 징역 5년을 구형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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