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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기하강 대응 위해 은행 지준율 1%P 인하

기사등록 : 2019-01-0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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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4일(현지시간) 급격한 경기하강을 막기 위해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1%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준율은 오는 15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각각 0.5%포인트씩 인하될 예정이다. 현행 대형은행들의 지준율은 14.5%, 소형은행들의 지준율은 12.5%다.

이번 지준율 인하는 올해 들어 처음이지만 1년 새 다섯번째다. 중국 경제성장세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둔화되고 미국과의 무역전쟁에 따른 여파가 심화되자 인민은행은 지난해 지준율을 네 차례 인하해 유동성을 투입했다.

최근 경제지표가 악화돼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가 심화된 만큼 올해 추가 지준율 인하가 예상된다.

앞서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공식 성명을 통해 “중소 민간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지준율 인하와 세금 및 수수료 인하에 나설 것”이라며 경기부양 계획을 발표했다.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사진=신화사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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