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현직 국정원 직원이 공터에 주차된 차량에서 유서를 남기고 숨진채 발견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국정원 직원 A씨는 경기도 용인시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안에서 숨진채 발견됐고, 주위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A4용지가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당시 차 안에서 인화물질이 발견돼 일단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국정원 직원 A씨 가족은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해당 유서에서 업무 관련 내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유서의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경찰은 주변지역 CCTV를 분석해 A씨의 사망 전 행적을 추적하고 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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