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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기조실장에 문성유 균형발전위 단장…두달 만에 '친정' 복귀

기사등록 : 2019-01-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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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실 주요보직 두루 거친 '예산통'
"합리적인 리더십과 소탈한 성품"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에 문성유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이 8일 임명됐다.

문성유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사진=기재부]

문 신임 기조실장은 1964년생(54세)으로 제주 오현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국방예산과장과 지식경제예산과장, 예산정책과장, 예산총괄과장을 거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파견관을 역임한 '예산통'이다.

이후 미래창조과학부 연구개발조정국장과 기재부 재정기획국장, 사회예산심의관을 거쳐 지난해 10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1급)을 맡았다. 이번 인사로 두 달여 만에 '친정' 기재부로 복귀하는 셈이다.

문성유 실장은 예산실 주요보직은 물론 국회 예결위 파견관을 역임하면서 여러부처와 협업·이해관계 조정, 국회업무 등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기재부는 "상대방 의견을 먼저 경청하는 따뜻함과 합리적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며 "온화하고 소탈한 성품으로 후배직원들에게 자상한 선배로서 신망이 두텁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기획단장으로 임명된 지 두 달여 만에 다시 보직이 바뀌면서 위원회 핵심인사가 지나치게 잦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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