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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정원 직원 사인 '일산화탄소 중독' 잠정 결론

기사등록 : 2019-01-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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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국정원 직원 A씨의 1차 부검결과 일산화탄소에 의한 중독사로 잠정 결론 내렸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카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실시된 부검에서 국정원 직원 A씨는 혈액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은 것으로 보아 ‘일산화탄소 중독사’로 추정했다.

또 시신에서는 특별한 외상이나 질병은 관찰되지 않았으나 추후 약독물 등 추가적인 검사 후에 사인에 대해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이날 부검은 유가족이 입회 하에 실시됐다.

국정원 직원 A씨는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보정동의 한 공터에 주차된 차안에서 숨진채 발견됐고, 주위에는 유서로 추정되는 A4용지가 함께 발견됐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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