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9일 "오는 2020년까지 약 2년간 한시조직으로 945개 유치원을 전수 감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오전 경기도교육청 방촌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올 상반기에는 원아수 200명 이상 대형 유치원 120개원에 대해 감사를 우선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9일 오전 경기도교육청 내 방촌홀에서 신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순정우 기자]

또 "도교육청 조직개편으로 학교 현장지원을 위해 행정혁신을 이루겠다"며 "학생지원센터와 학교폭력에 대한 행정지원, 생활인권지원센터 기능, 학교폭력갈등조정자문단 구성과 운영, 학생맞춤형 사후 관리의 전 과정에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경기미래교육 2030을 대비한 계획을 설명하면서 "2030년의 변화된 학교 체제, 한반도 평화시대의 교육 제도, 학교민주주의 정착 등을 과제로 삼겠다"고 포부도 밝혔다.

이 교육감은 "경기교육청 북부청사에 통일 교육을 열어가는 분도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역할과 권한을 부여하는 한편 전국 학생 100여명의 교육교류단의 방북 추진을 위해 북측에 1월 중에 제안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교 무상교육과 관련해 "아이들이 차별받지 않고 공부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고교 무상교육 실시를 위한 법률 개정을 위해 교육부,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간다"고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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