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경기남부

첫 재판 나선 이재명 지사 "사필귀정, 사법부 믿는다"

기사등록 : 2019-01-10 18:21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첫 공판에 출석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45분,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호 법정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성남=뉴스핌] 최상수 기자 =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0일 오후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원에서 열린 첫번째 공판에 출석하여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19.01.10 kilroy023@newspim.com

이 지사는 취재진에 “언제나 사필귀정을 믿고 대한민국 사법부를 믿는다”라며 “제가 충실히 잘 설명하면 사실에 입각한 제대로 된 판결이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을 향한 각종 의혹에 대해 거듭 결백을 주장하면서 “도정을 잠시 비워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한다. 최대한 빨리 재판을 끝내 도정에 지장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지사는 ▲ 친형 강제입원 ▲ 검사 사칭 ▲ 대장동 개발업적 과장 등 사건과 관련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와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지난해 12월 11일 불구속기소 됐다.

재판 결과에 따라 이 지사는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경기도지사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 지사의 공판기일은 이날과 14일, 17일로 잡혀있는 가운데 1심 재판은 6월 10일 전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jungwoo@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