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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 스노보드 유로파컵 알파인 우승

기사등록 :2019-01-11 09:58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가 국제스키연맹(FIS) 유로파컵 정상에 올랐다.

이상호(24·CJ)는 10일(현지시각) 오스트리아 바트가슈타인에서 열린 2018~2019 FIS 스노보드 알파인 유로파컵 남자 평행 회전 결승에서 드미트리 로지노프(러시아)를 0.26초 차이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로파컵은 대륙컵 대회의 하나로 월드컵보다는 한 단계 낮은 등급이다. 이번 대회에는 이상호 외에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2관왕 출신인 빅 와일드(러시아), 평창 동계올림픽 4위에 오른 실뱅 뒤푸르(프랑스) 등 세계적인 강자들이 다수 출전했다.

이번 시즌 들어 출전한 세 차례 월드컵에서 한 번도 16강에 들지 못했던 이상호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상호(가운데) 시상식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사진= 대한스키협회]

이상호는 예선에서 합계 56초72를 기록하며 전체 3위로 16강에 올랐다. 16강전에서 최보군(28·강원스키협회)를 꺾은 이상호는 가미노 신노스케(일본), 드미트리 사르셈바예프(러시아)를 차례로 물리친 뒤 로지노프까지 제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승을 차지한 이상호는 대한스키협회를 통해 "새해 들어 국내 대회를 뛰고 바로 이동해 시차 적응도 되지 않았지만, 정신력으로 좋은 결과를 따내 기분이 좋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자신감을 되찾았기 때문에 더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화 함께 출전한 최보군은 14위, 여자부에 출전한 정해림(24·한국체대)은 9위를 차지했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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