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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홍영표, TV보니 머리 빠져…얼마나 힘들었으면"

기사등록 : 2019-01-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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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청와대-민주당 원내대표단 초청 오찬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TV를 보면 머리도 많이 빠지고 눈에 핏줄도 터진 그런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힘이 들까 그런 생각이 든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홍 원내대표 등 민주당 원내대표단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말한 뒤 "원내대표부 모두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여소야대 상황인 데다 야당이 또 여러 당이 돼, 사안별로 각 당이 다 입장이 달라서 그때그때 일일이 조정하고 합의하느라 쉽지 않았을 것 같다. 힘들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어 "입법도 우리 욕심 같지는 않지만, 성과를 내주셔서…"라며 "그런 힘든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에는 홍 원내대표와 서영교 원내수석부대표, 강병원·권미혁 원내대변인과 이철희·신동근·김종민·황희·김병욱·권칠승·어기구·금태섭 등 원내부대표가 참석했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수현 정책실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의겸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오찬은 민주당 원내대표단의 국회 운영에 있었던 노고를 격려하고, 2019년 입법과제 실현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no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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