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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진영소도읍 재활사업 완료

기사등록 : 2019-01-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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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가지 명품 공원 조성…상권 회복 기대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진영 소도읍 재활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옛 진영역 일원을 공원화하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연결해 침체된 진영 구도심의 상권 회복과 교통정체 해소가 기대된다.

김해 진영소도읍 재활사업으로 조성된 구시가지 명품 공원 조성 전경[사진=김해시]2019.1.14.

시는 앞서 지난해 9월 추석을 앞두고 진영 구시가지 교통정체 해소에 도움을 주고자 옛 진영역과 우리은행 앞 국도 14호선을 연결하는 중로 1~9호선(연장 350m, 왕복 4차로) 도시계획도로를 우선 개통했다.

소도읍 재활사업은 2013년 국토교통부의 도시 활력 증진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총 사업비 206억원으로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명품공원을 조성하게 됐다.

당시 지역 국회의원의 지원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0억원을 지원 받았으며 철도역 부지 3만㎡를 철도청으로부터 낮은 가격에 매입할 수 있도록 하는데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옛 진영역사를 리모델링해 철도박물관을 조성하고 제2전시관 내 옛 진영과 현 시가지를 형상화한 철도디오라마 등을 설치해 근현대문화 유물과 옛 진영 지역의 거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철거된 우리나라의 마지막 성냥공장을 기념하기 위한 성냥전시장을 설치했다.

기관차와 객차를 전시하고 객차를 리모델링해 북카페를 만들었으며 맞은 편에 종합물놀이장을 조성, 어린이들의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다목적구장, 테니스장, 운동시설과 300석 규모의 공연장을 설치, 스포츠와 문화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장의 경우 도심 속 주거공간 내 공원이 있어 공연으로 인한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지하 보행로 연결구간을 활용했다.

이 외에도 공원 전체 3만2873㎡ 내 느티나무 숲, 메타세퀘이아 길, 이팝나무 군락 등을 조성하고 공원 연장 700m 구간 내 산책로를 설치, 힐링 공간을 설치하는 한편 야간 이용객의 안전을 위한 방범용 CCTV를 37곳에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옛 진영역 일원 공원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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