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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북미 겨냥 대형SUV '텔루라이드' 공개

기사등록 : 2019-01-15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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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디트로이트 모터쇼 참가
텔루라이드 등 23대 차량 전시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기아자동차가 미국 디트로이트쇼에서 북미 시장을 공략하는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텔루라이드를 최초 공개했다.

'2019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최초 공개된 기아차 '텔루라이드'의 모습. [사진=기아차]

기아차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9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해 텔루라이드 등 23대 차량을 전시했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텔루라이드는 기아자동차가 북미 SUV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북미 전용 모델로, 오는 상반기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기아 미국 디자인 센터(KDCA)'에서 디자인했으며, 기아차의 미국 생산 공장인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된다.

텔루라이드의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박스 형태를 기반으로 힘 있는 직선을 강조해 정통 아웃도어 SUV의 이미지를 갖췄으며, 내부는 세련된 내장 디자인과 동급 최고 수준의 공간으로 '고급스러운 객실'을 구현했다.

텔루라이드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의 커다란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최대 8인승까지 운영된다. 가솔린 3.8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95마력(ps), 최대토크 36.2kgf·m의 대형 SUV에 걸맞은 강력한 동력 성능을 갖췄다.

마이클 콜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수석부사장은 "텔루라이드는 대담한 외관과 고급스러운 내장, 강력한 주행성능 등을 모두 갖춘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차"라면서 "텔루라이드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약 1681m²(509평)의 시승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관람객들이 총 4대의 SEMA 텔루라이드를 시승해볼 수 있도록 했다.
 

 

likey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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