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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원 추진 사립유치원 89곳 유아 10%, 새 유치원 못 찾아

기사등록 : 2019-01-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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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인근 공·사립유치원 잔여 정보 공개 등 지원 강화 예정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폐원을 추진 중인 사립유치원 89곳의 유아 가운데 10%가 새로운 유치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사진=김학선 기자]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사립유치원 폐원 및 유아 재배치 현황’을 15일 공개했다.

교육부가 폐원 예정 유치원 대상(2018년 12월 28일 기준)으로 유아 전원계획을 전수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89개원 3209명 중 10.6%(340명)가 다른 유치원 등에 등록을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2%(2863명)는 다른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등록을 완료했고  0.2%(7명)는 이사나 해외 이주 예정이라고 답했다.

교육부는 미등록 유아 340명 중 용인의 A유치원 재원생 87명은 인근 병설유치원을 긴급 확충해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 외는 등록 대기 중이거나 1차 조사 시 학부모 연락이 안 된 경우”라며 “2차 조사 시 재확인 예정”이라고 밝혔다.

향후 교육부는 교육지원청 현장지원단별 미배치 유아 학부모에게 인근 공·사립유치원 잔여 정원 정보를 제공하고 격주별 유아 배치 상황을 점검하는 등 재배치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담당자 워크숍 등을 통해 시·도별 폐원 대응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폐원을 추진 중인 사립유치원은 전국 총 116개로 집계됐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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