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정치

[오늘의 정치뉴스] 1월 15일(화) 석간 리뷰

기사등록 : 2019-01-15 15:14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靑·기업인 대화, '규제 완화'-'통 큰 투자' 빅딜 관심
정치인 데뷔 황교안 "계파는 구시대 정치"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미세먼지가 자욱한 가운데 오늘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19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가 열립니다. 문 대통령은 5대 그룹 총수들을 포함해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예정인데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을 무엇보다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함께 산책에 나설 예정인데 청와대는 “다만 오후 날씨를 좀 봐가면서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산책 여부가 결정될 것인가 봅니다.

정치권도 미세먼지 문제로 시끄럽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미세먼지 특별법 보강을 위한 입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으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미세먼지 악화가 문재인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이거나 저감 노력 미흡 탓이라며 정책 변경과 태도 전환을 촉구했습니다.

이번 주 정치권을 달구는 또 하나의 소식은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자유한국당 입당 소식입니다. 이날 입당식을 가졌는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그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상황. 이날 황 전 총리는 "앞으로 계파를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며 세력 확대를 도모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입당식을 마치고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비공개 만남을 갖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19.01.15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국방백서 '북한=적' 지웠다…"北, '요인암살' 특수작전대 창설"/연합뉴스
우리나라 국방정책을 대외적으로 알리고자 발간하는 국방백서에 '북한은 적'이란 표현이 공식 삭제됐다. 그간 북한을 자극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킬체인(Kill Chain)·대량응징보복(KMPR)'이란 용어도 국방백서에서 사라졌다. 또 북한군은 요인 암살 작전을 전담하는 특수작전대대를 창설했고, 특수전 부대의 위상 강화를 위해 '특수작전군'을 별도로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르면 17~18일 미국서 北美고위회담 가능성…정상회담 분수령/연합뉴스
15일 북미관계에 정통한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북미는 현재 제2차 정상회담 준비를 위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간 고위급회담의 구체적 개최 일정 등을 놓고 조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靑·기업인 대화] 정부 '규제 완화', 재계 '통 큰 투자' 빅딜 이뤄질까/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들을 포함해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을 무엇보다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까지 경제 활력 제고를 국정 우선과제로 삼을 것을 분명히 해왔다.

청와대 행사 덮친 미세먼지···文·기업인 마스크 산책할 판/중앙일보
청와대는 15일 오후 영빈관에서 개최되는 ‘2019 기업인과의 대화’ 행사를 마친 뒤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들이 함께 산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세먼지가 변수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영빈관 행사가) 끝나고 나면 미세먼지 정도에 따라서 간단한 산책이 예정돼있다”며 “다만 오후 날씨를 좀 봐가면서 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CNN "트럼프, 지난 주말 김정은에 친서 보내"/아시아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사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친서를 보냈다고 15일(현지시간) CNN방송이 보도했다. CNN은 북·미 비핵화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이 친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세부 내용이 조율되는 가운데 전달됐다. CNN은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이르면 이번주 2차 정상회담 세부사항을 확정하기 위해 워싱턴D.C를 방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종합] 정치인 첫 발 뗀 황교안 "계파는 구시대 정치…새로운 정치 하겠다"/뉴스핌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 당초 입당과 동시에 전당대회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예상됐으나 이날 황 전 총리는 당권 도전에 대한 확답을 피했다. 다만 그는 '통합'을 수 차례 강조하며 "앞으로 계파를 생각하지 않고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나경원-노영민, 신경전 2라운드..이번엔 親中 논란/뉴스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노영민 청와대 신임 비서실장이 뼈 있는 말을 주고받으며 신경전을 벌였다. 노 실장은 15일 나 원내대표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나 원내대표는 노 실장에게 "노 실장이 주중대사 하다가 와서 안 그래도 한미 동맹이 어려운데 너무 친중으로 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한미 동맹에 대해 우려를 많이 하고 있다"며 "특히 미국에서 북핵 문제에 대해서 새로운 접근을 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고 덧붙였다.

송영길 재반박 "탈원전으로 나아가되, 장기간 에너지 MIX정책 필요"/뉴스핌
여권 내 탈원전 정책 공방을 일으켰던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다시 한 번 신한울 3,4호기 공사 재개 필요성을 언급하며 논쟁을 이어갔다. 송 의원은 "화력발전 에너지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과정에서 안정적인 에너지원인 원자력발전은 장기간 공존할 수밖에 없습니다."라며 "탈원전으로 나아가되 장기간 에너지 MIX정책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꽉 막힌 국회 선거제 개혁 논의..의원정수 확대 두고 '도돌이표'/연합뉴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15일 정치개혁1소위원회에서 여야는 선거제도 개혁의 주요 쟁점인 의원정수 확대를 놓고 지난주에 이어 또다시 평행선을 달렸다. 정개특위 논의조차 공전을 거듭하면서 이달 중 선거제 개혁법안을 처리하기로 한 지난해 말 여야 5당의 합의는 사실상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해 의원정수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쪽(바른미래·민주평화·정의)과, 의원정수 확대 없이 지역구 의석수를 줄여 비례대표를 늘릴 수 있다는 측(더불어민주당)이 팽팽히 맞섰다.

미세먼지 기승…민주 "특별법 보강" vs 한국 "탈원전 폐기해야"/연합
여야는 15일 전국 곳곳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국민 삶과 건강을 위협하자 한목소리로 대책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다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미세먼지 특별법 보강을 위한 입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으나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미세먼지 악화가 문재인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이거나 저감 노력 미흡 탓이라며 정책 변경과 태도 전환을 촉구했다. 

sunup@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