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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특수학교 오는 3월 착공…2021년 3월 개교

기사등록 : 2019-01-1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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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장애아동들의 교육을 전담하는 동해특수학교가 202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오는 3월 착공한다.

강원 동해시 부곡동 동해교육도서관 부지에 들어설 동해특수학교는 그동안 주민반대에 부딪치면서 주민간 갈등이 지속됐다.

 2018년 7월 강원 동해시청 앞에서 장애아동학부모가 동해특수학교 설립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있다.[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동해특수학교 설립 문제는 지난해 6.13선거의 최대 이슈로 부상하기도 했으며 특수학교 건립을 위한 1인 시위, 주민 서명운동 등이 본격화되는 등 장애아동들의 보편적 교육가치 실현을 위한 시민들의 응원이 이어지면서 학교 조성에 탄력이 붙었다.

이번에 설립되는 특수학교는 당초 사업비 264억원보다 증액된 309억원을 들여 부지 1만445㎡에 지상 4층, 19학급 129명의 장애아동들이 공부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오는 2020년 11월 완공예정이다.

동해특수학교 착공 소식에 따라 동해시민들은 "좀 더 일찍 진행됐어야 할 일이 지금이라도 진행된다니 정말 반갑다"며 "장애아동은 물론 장애아동 학부모님들의 그동안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동해특수학교 설립을 토대로 장애아동들의 건강한 교육권리를 지켜내고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더불어 행복한 동해시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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