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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 4분기 주식 트레이딩 호조에 기대 이상 실적

기사등록 : 2019-01-1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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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계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금융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실적을 발표 중인 다른 미국계 은행들처럼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골드만은 16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주당 6.04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망치 4.45달러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세제 개혁 효과를 제거하면 골드만의 주당 순익은 4.83달러로 줄어든다. 같은 기간 매출은 80억8000만 달러로 시장 전망치 75억5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골드만의 4분기 실적은 주식 트레이딩 매출 개선에서 비롯됐다. 4분기 골드만의 주식 트레이딩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16억 달러를 기록해 이자율·통화·원자재(FICC) 부문 매출의 18% 감소분을 상쇄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지난해 하반기 시장조성 사업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실적이 강해 우리는 지난해 우리의 실적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골드만의 IB 부문도 기대치인 18억8000만 달러보다 높은 20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실적에 기여했다. 이중 자문 매출은 12억 달러로 급증했다. 

예상을 웃돈 실적으로 골드만의 주가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 26분 현재 전날보다 3.80% 상승한 186.75달러를 기록 중이다. 

골드만삭스[사진=로이터 뉴스핌]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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