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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업혁신 가속화로 ‘경남경제 재도약’ 시동

기사등록 : 2019-01-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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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산단 사업 모델 발굴 등 연내 가시적 성과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산업혁신을 가속화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경남경제의 재도약을 뒷받침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8월 21일,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처음으로 자체적인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종합계획’을 발표하고 다양한 보급 확산 사업을 진행해 경남 제조업의 신성장 모멘텀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6일 오후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남형 창업생태계 비전 선포식에서 창업생태계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19.1.16.

도는 제조업 생산 현장의 스마트화로 기업의 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2022년까지 국비 등 2343억 원을 투입해 도내 스마트공장 2000개 이상을 구축(연 500개)하고 스마트공장 전문 인력도 매년 1000명 이상 양성할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구축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상품 ‘경남 스마트팩토리 론(Loan)’을 출시해 자동화 설비를 포함 기업당 최대 40억 원까지 대출금리의 연3.0%p, 보증료율 연 0.6%p를 감면해 지원한다.

오는 3월까지 스마트공장 실태를 전수조사한다. 구축기업에는 스마트공장 도입효과를 분석하고, 희망기업에는 요구사항을 수렴해 향후 경남 제조업 혁신의 정책 방향과 추진 토대로 삼을 계획이다.

스마트공장 보급을 핵심으로 하는 경남도의 제조업 혁신은 국가정책으로 확대되어 산업부는 올해 기존 국가산업단지 중 일부를 스마트 선도산업단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주력산업 구조고도화 및 신사업 개발 촉진도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극심한 불황의 터널을 조금씩 벗어나고 있는 도내 조선기자재 업체의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LNG벙커링 등 친환경 선박시장 선점과 스마트화 사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장규모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국내 항공기 복합재 부품 전문 시험평가기반이 없어 부품 국산화 개발에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총사업비 273억 원을 투입해 사천시 사남면에 ‘항공기 복합재 부품 시험평가분석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고성에는 무인기 종합타운이 조성중인데 올해 말 드론전용 비행시험장 준공과 투자선도지구 지정이 완료되고,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300억 원을 투입하는 ‘무인항공기통합시험·훈련기반 구축 지원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1조 46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3005명의 고용유발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내연기관 중심의 경남 자동차부품산업을 친환경 자동차부품산업으로 업종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지난해 ‘고효율·저공해차 부품 기술고도화 테스트 베드 구축’ 사업에 이어 올해는 200억 원 규모의 미래자동차 핵심부품개발 및 실증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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