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
히든스테이지
주요뉴스 스포츠

[UFC]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 “올해까지 격투기 하고 은퇴”

기사등록 : 2019-01-17 17:18

※ 뉴스 공유하기

URL 복사완료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전 UFC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가 올해를 끝으로 종합격투기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제 알도(33·브라질)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브라질에서 내 커리어를 마무리 하고 싶다”고 말했다.

알도는 다음 달 3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44 코메인이벤트에서 헤나토 모이카노와 대결한다.

이 경기를 포함해 계약을 맺은 세 경기를 올해 모두 마무리 한 뒤에 은퇴하겠다는 것이 알도의 생각이다. 관심을 모았던 현 페더급 챔피언인 맥스 할로웨이를 상대로 알도는 다시 싸우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알도는 할로웨이와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TKO로 졌다.

조제 알도가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알도는 “건강할 때 내 커리어를 끝내고 싶다. 질질 끌다가 그렇게 번 돈을 건강 회복에 쓰고 싶지 않다”며 “딸과 아내와 함께 여행도 하면서 즐기고 싶다. 내 인생의 전체를 미리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UFC에 충성심이 매우 강하다”며 은퇴를 발표한 뒤 다른 단체에서 종합격투기 활동을 이어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알도는 UFC 페더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6년부터 10년간 18연승을 질주하며 7차례 페더급 타이틀을 방어했다. 이후 코너 맥그리거에게 타이틀을 뺏긴 뒤 할로웨이와의 경기에서 두 번 모두 패했다.

알도의 전적은 27승4패다. 그는 3승을 더해 30승을 달성한 뒤 자신의 커리어를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이다.

taehun02@newspim.com

<저작권자©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