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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12억 3천만 원 투입 ‘뿌리산업 지원사업’ 추진

기사등록 : 2019-01-2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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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개선, 기술·품질, 유해물질·환경규제 대응, 판로·교육 등 추진

[경기북부=뉴스핌] 고성철 기자 = 경기도가 올해 제조업 품질 경쟁력의 근간인 ‘뿌리산업’ 진흥을 위해 도비 6억 원 등 총 12억3000만원을 투자한다.

‘뿌리산업’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을 말한다.

특히 자동차, 조선, IT 등 국가기간산업인 주력 제조업의 경쟁력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로봇이나 드론, OLED, 반도체 등 신산업에도 필수 기술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도는 전국 뿌리산업 업체의 약 34%인 1만여개사가 위치한 명실상부 뿌리산업 집적지로, 경기테크노파크, 안산시, 시흥시, 김포시, 화성시, 부천시, 군포시, 의왕시 등과 힘을 합쳐 도내 뿌리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효율개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뿌리산업 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도비 6억원 등 총 12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시설개선 ▲기술·품질 ▲유해물질·환경규제 대응 지원 ▲판로·교육 지원 등 총 4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설개선’ 분야로 공동활용시설을 운영하는 조합 또는 법인체를 대상으로 ‘공동활용 인프라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총 비용의 70%, 최대 1억원 한도 내에서 사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기술·품질’ 분야로는 뿌리기술 R&D(연구개발) 지원, 공급자 품질인증획득 지원, 성능인증시험분석 지원 등 3개 사업을 추진한다.

뿌리기술 R&D 지원사업은 뿌리기업의 연구개발 및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해 신규 아이템 창출과 제품경쟁력 강화롤 도모하는 사업으로, 10개사를 선정해 1곳 당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뿌리산업 종사자 교육지원 사업은 경기테크노파크의 전문가 풀(Pool)을 활용해 환경규제, 산업안전, 기술교육 등에 대해 찾아가는 전문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각 권역별 4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소춘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올해는 지난 사업의 성과 분석과 기업인·전문가 간담회 의견수렴을 통해 사업내용을 대폭 보강했다”며 “대한민국 제조업의 부흥을 위해서는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가 필수인 만큼, 경기도가 선도 지자체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오는 2월 중 경기테크노파크 및 이노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올해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할 예정이다.

 ks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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