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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역사랑상품권 2조 규모…지자체에 800억 지원

기사등록 : 2019-01-2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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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2일 추경편성안 통과 따라 지자체 신속지원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목표치의 4%인 800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준비하고 있다. /최상수 수습기자 kilroy023@

행안부는 지역사랑상품권 발행비 일부를 지자체에 지원하는 예비비 및 목적예비비 추경편성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지자체에 대한 신속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자체의 판매대행점(은행, 농협 등)에서 누구나 구입 가능하다. 가맹점 스티커가 붙은 일반음식점과 이・미용실, 주유소, 서점 등 지역 내 가맹점에서 쓸 수 있다. 올해 발행 목표치는 지난해 3714억원보다 5.4배 증가한 2조원이다.

행안부는 상품권을 이미 운영 중인 지자체는 상반기 연간 수요의 60%, 신규 지자체는 연간 수요의 50%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들 지자체 중 산업・고용위기지역인 군산시, 거제시 등 7개 지자체는 목적예비비로 발행액의 4%가 지급된다. 나머지 109개 지자체는 예비비 및 특별교부세로 각 발행액의 2%씩 총 4%가 지급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국가 지원이 늘면서 지역사랑상품권 운영을 희망하는 지자체는 기존 70개 지자체에서 116개로 증가했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지역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불씨가 되기 바란다”며 “행안부는 지역 소상공인 소득 증대와 골목경제 살리기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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