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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현회 LGU+ 부회장 "세계 최고 5G 위해 모든 리소스 투입"

기사등록 : 2019-01-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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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산업부, 중기부 장관 22일 LG 사이언스파크 방문

[서울=뉴스핌] 성상우 기자 =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5G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든 리소스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공언했다. 중소기업들과 상생 및 협업을 통해 건전한 5G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사진=성상우 기자]

하 부회장은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5G 준비 현황 점검 및 기업간담회'에서 "우리 LG는 5G의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 국민에겐 실감나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해야하고 중소기업들과는 건전한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생 협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중기부 3개 부처 합동으로 열렸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성윤모 산업부 장관, 홍종학 중기부 장관이 참석했다. 올해 3월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앞둔 시점에서 과기정통부와 산업부, 중기부 등 관계부처가 함께 산업현장을 방문해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는 취지에서다. 하 부회장을 비롯해 정도현 LG전자 대표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경영진도 이날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하 부회장은 "5G를 개인 대상(B2C) 서비스와 기업 대상(B2B) 사업으로 나눠 진행 중"이라면서 "B2C에선 여러가지 실시간 동영상을 비롯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쪽에서 게임산업 등 벤처를 육성하고, B2B에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을 활성화시켜서 자율주행, 드론, 로봇,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도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특히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든 리소스 투입할 것"이라며 기술 우위 선점을 위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LG유플러스측은 "올해 상반기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주요지역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며, 이후 85개시와 군 지역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5G 네트워크 구축계획을 밝혔다.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프로그램도 소개하고, 5G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도 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1분기 내 오픈랩 개소를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공개했다. 오픈랩은 LG사이언스파크 내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 구축, 이곳의 5G 네트워크와 플랫폼, R&D 인프라를 적극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회사측은 오픈랩을 통해 스타트업을 비롯한 중소 벤처기업들이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발굴과 사업화도 지원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제공될 혜택과 편익을 높이고, 5G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전자측 역시 이날 △협력회사 제조 혁신 인프라 구축 지원 등 ‘경쟁력 강화’ △2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 등 자금, 협력회사에 대한 교육 및 인력 지원, 협력회사 기술 이전 등 차세대 기술 확보 △협력회사와의 소통 및 신뢰구축 활동 등 5대 추진과제와 지원 현황을 발표했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통해서 국민에게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5G 생태계 조성 및 중소기업들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고도화된 실시간 동영상과 AR, VR 등의 콘텐츠도 선보여 우리나라가 LTE에 이어 5G에서도 ICT 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wse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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