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이순철 기자= 강원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 총 92일간 음주운전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 결과 총 937건이 적발됐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이 음주운전을 단속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강원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937건 중 면허 정지수치가 364건, 취소수치가 573건이며 그 외 수치미달(혈중알콜농도 0.03~0.05%미만)은 165건으로 적발됐다.

이번 단속에서 음주운전 적발 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인 2018년 11월 1일부터 31일까지에 비해 1256에서 937건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윤창호법 공포와 음주운전 처벌강화(동승자 공범처벌, 차량 압수 등)로 음주운전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별단속 기간 중, 음주교통사고는 총 112건으로 오후 10시부터 오전 2시 시간대가 전체의 38%(43건)를 차지하는 등 최다 발생했다.

요일별 음주교통사고는 금요일(19%) 일요일·월요일(18%) 순이며 음주운전 적발은 일요일(17%), 화요일(15%)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강원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특별단속 종료 이후에도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며 "특히 심야시간 음주단속 추진으로 음주사망사고 등 예방과 음주운전 처벌 강화 관련 음주운전 근절 예방활동 홍보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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