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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PI 운용손실로 4분기 적자 전환"-NH투자증권

기사등록 :2019-02-12 08:54

키움증권,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218억원 적자 기록
목표가, 14만5000원-->11만2000원으로 내려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NH투자증권은 키움증권이 작년 4분기 자기자본투자(PI) 손실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4만5000원에서 11만2000원으로 내렸다.

원재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키움증권이 작년 10월 증시 하락에 따른 PI부문 실적 악화로 4분기 순익이 적자 전환했다"며 "증시 상황에 따른 PI부문 실적 변화가 순익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4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이 218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원 연구원은 "순이익 적자는 PI 운용손실 547억원과 지분법 투자손실 190억원, 법인세 상승 80억원, 자회사 및 증권 성과급 발생 때문"이라며 "PI부문 손실은 대부분 10월부터 이어진 증시 하락에 따른 주식운용부문 손실"이라고 설명했다. 법인세 증가는 조세특례법 변경으로 배당재원혜택이 사라지고 법인세율이 증가한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의 핵심이익인 브로커리지와 이자이익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와 이자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5.4%, 18.7% 증가한 536억원과 721억원을 기록했다.

키움 히어로즈 인수 비용은 올해부터 반영될 전망이다. 연간 100억원 수준으로 분기마다 나눠서 인식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금융(구 우리은행) 지분 4%에 대한 배당금은 1분기에 반영될 전망이다.

PI 주식운용 손실에 따른 실적 악화가 아쉽지만 향후 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원 연구원은 "키움증권의 주 수익 기반이 되는 일평균거래대금이 최근 10조원까지 다시 반등했다"며 "지난달부터 증시가 반등하면서 PI부문의 주식운용 이익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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