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부산시는 ‘2019년 부산청년 파란일자리 사업’ 에 참여할 청년과 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 소재 중소·중견기업에 지역 청년을 정규직 전환 조건으로 신규 채용하면 최대 3개월의 인턴기간 동안 임금 80%까지 최대 45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한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청] 2019.1.7. |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이상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기업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중견기업이나, 벤처지원업종, 지식서비스 산업, 문화 콘텐츠 사업 등은 5인 이하라도 참여할 수 있다.
고용우수기업, 전략산업기업, 고용위기 업종 등은 우선해 지원받을 수 있으며, 최대 10명까지 인턴채용이 가능하다.
지난해 하반기 다각적인 홍보를 통해 165개 기업에 청년인턴 230명을 배치해 기업과 청년의 참여를 높였으며, 목표인원 200명 대비 213명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다.
올해는 사업규모를 1000명으로 대폭 확대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수행기관을 기존 2개 기관(전담매니저 2명)에서 4개 기관(전담매니저 6명)으로 확대해 수행기관별 ‘청년소통 창구’를 별도로 운영, 고충상담은 물론 상시 모니터링 할 계획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부산지역 미취업 청년에게 일·경험 기회 제공을 통한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지역 우수 인재를 연결함으로써 청년과 기업이 상생하는, 부산을 대표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부산에서 희망을 찾고 머무를 수 있도록 기업, 청년 모두가 만족하는 일자리 매칭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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