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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18일부터 국보·등록문화재 등 국가안전대진단

기사등록 : 2019-02-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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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별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문화재 안전상태 점검
양산 통도사, 정재숙 청장 직접 방문해 점검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오는 18일부터 4월 19일까지 양산 통도사 대웅전 및 금강계단(국보 제290호), 부산 임시수도 정부청사(등록문화재 제41호) 등 국가·시·도 지정문화재와 등록문화재 2010개소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

전국 주요 문화재를 대상으로 하는 국안전대진단은 문화재 피해를 예방하고 각종 재단에 대비하기 위해 매년 2~4월경 시행한다.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 전문가 등이 참여해 현장을 점검한다.

2018년 국가안전대진단 (합천 해인사) 옥외소화전 방수시험 [사진=문화재청]

주요 점검내용은 △해빙기 대비 해당문화재 안전상태 △소방설비(소화기, 소화전 등)와 방범설비 작동상태 △전기·가스시설 안전 상태 등 문화재·방재설비 내용 △안전경비원 근무상황 △현장별 재난대응 매뉴얼 마련여부 △비상연락망 비치 등이다.

올해는 중요 문화재 120개소에 대해 문화재청이 직접 안전점검반을 편성한다. 문화재·소방 분야 전문가가 합동안전점검에 나서고, 지방자치단체의 점검 이행실태도 들여다볼 예정이다. 참여자 관심을 높이고 내실 있는 안전점검을 위해 문화재청 간부들이 직접 참가한다.

지난해 6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양산 통도사에는 정재숙 문화재청장이 방문한다. 해빙기 대비 문화재 안전 상태와 방재설비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점검 결과 나온 지적사항은 시급성과 내용 등에 따라 단계별로 나눌 것"이라며 "즉시 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빠른 보수가 필요한 경우 이른 시일 내에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단기 조치가 어려운 경우 추후 예산 확보와 연차별 계획을 수립해 조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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