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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미래위원회’ 첫 회의…문무일 총장 “국민 눈높이서 검찰 개혁”

기사등록 : 2019-02-1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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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검찰미래위원회 발족·첫 회의
이국종 교수 등 사회 각계 인사들 참여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사회 각계 인사가 참여하는 검찰미래위원회가 새롭게 출범했다.

대검찰청은 14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본관에서 검찰미래위 발족식을 개최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문무일 검찰총장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당시 검찰의 대표적 인권유린 사건인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고 있다. 2018.11.27 leehs@newspim.com

미래위는 검찰제도와 업무, 문화 등 다방면의 검찰 개혁과 관련한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발족됐다. 이에 법조계뿐 아니라 시민단체, 언론, 의료계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초대 위원장은 윤성식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학계위원으로는 강수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김성룡 경북대 법전원 교수, 원혜욱 인하대 법전원 교수, 이석원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이인아 서울대 뇌인지과학과 교수, 임지봉 서강대 법전원 교수, 정선주 서울대 법전원 교수 등이 위촉됐다.

법조계 위원은 김예원․박준영․양홍석 변호사가, 언론계 위원으로는 민아 경향신문 논설위원, 문소영 서울신문 정치부장, 최원규 조선일보 사회부 차장 등이 각각 참여한다. 이국종 아주대병원 권역외상센터소장도 위원으로 위촉됐다. 

문무일 검찰 총장은 이날 행사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개혁을 이뤄야 미래의 검찰로 발전할 수 있다”며 “변화된 사회 인식과 미래에 대한 탁견이 검찰 발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위원들이 주신 고견들을 국민의 뜻으로 알고 즉시 시행할 수 있는 사항은 바로 이행하고 법과 제도가 필요한 사항은 신속히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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