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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반도핑위원회, 자격정지 징계... 15일 남북 IOC회의 상정

기사등록 : 2019-02-14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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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IOC위원장 주재로 도종환 문체부 장관·김일국 체육상 등 참석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세계 반도핑기구(WADA)가 북한 반도핑위원회를 '비준수 단체'로 분류, 자격정지 징계를 내린 안건이 IOC 회의에 상정된다.

세계 반도핑기구(WADA)는 14일(한국시간) “북한 반도핑위원회를 세계 도핑 기준을 따르지 않는 '비준수 단체'로 분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세계 반도핑기구가 북한에 경고한 경로를 따르지 않은데 대한 조치다.

이에따라 북한 선수들은 세계 반도핑기구가 인정한 도핑 검사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에 처했다. 자격 정지와 함께 재정적 지원도 끊겼다.

세계 반도핑기구가 북한 반도핑위원회에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사진= WADA]

현재 북한 반도핑위원회의 시료 테스트는 승인받은 제3기관의 관리 감독을 받아야 한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1년에 6차례 감독관이 방문하는 비용을 북한 반도핑위원회가 부담해야 한다.

이와함께 세계 반도핑기구는 “15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주재로 열리는 남북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논의에서 이 부분이 상정된다”고 밝혔다.

스위스 로잔에서 열리는 이 회의에서는 2020년 도쿄올림픽 단일팀 구성, 2032년 하계올림픽 공동유치 문제 등을 논의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주재하는 이 자리에는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일국 북한 체육상 등이 참석한다. 남북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는 바흐 위원장이 이들을 만나는 것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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