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김학선 기자 yooksa@

15일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오후 2시 4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37% 떨어진 4만59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 또한 4.39% 내린 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의 주가 하락 이유는 차익실현 매물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지난 11일부터 전날(14일)까지 지속 상승세를 보여 왔다.

특히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거세다. 이 시간 외국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276억원, 365억원어치를 각각 팔아치우고 있다.

더불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미국산 반도체 구매 규모를 향후 6년에 걸쳐 2000억 달러(약 225조4000억원) 규모로 확대를 제안했다는 소식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수급적 차익 매물이 나왔기 때문에 주가가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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